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서도 박스권에 갇혀있는 반면에 악재와 호재가 뒤섞인 특정 알트코인은 '롤러코스터 시세'를 기록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을 일컫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기준 시가총액 20위권 가상자산 중 일주일 대비 하락 폭이 가장 큰 종목은 솔라나(SOL)였다. 당시 솔라나는 일주일 전보다 12.23% 급락한 1만2800원(빗썸 기준)에 거래됐다.
솔라나의 급락세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FTX 파산 사태'에서 비롯했다. 솔라나가 FTX 자회사 알라메다리서치의 투자를 받는 등 'FTX 관련 코인'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 1위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코인은 솔라나와 세럼으로, 둘 다 FTX 관련 코인으로 꼽힌다. 세럼은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만든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토큰이자 거래 수수료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특히 최근 알라마다리서치의 물량 매도로 솔라나 낙폭은 더욱 커졌다. 지난달 29일에는 솔라나가 9달러(약 1만1466원)선까지 하락하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FTX 파산 여진으로 재기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진 점도 급락세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일 오후 5시 솔라나가 15% 넘게 급등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당시 솔라나는 전일 대비 15.52% 상승한 1만4484원(빗썸 기준)을 기록했다.
상승세 전환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솔라나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밝히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솔라나 경쟁자로 꼽히는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외부에서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가 다시 번성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부테린은 또한 "솔라나 생태계에는 성실한 개발자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최근 상황으로) 기회주의적인 자금이 씻겨나갔으므로 솔라나 체인의 미래는 밝다"고 부연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전 가상자산 총괄인 크리스 버니스케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솔라나를 지지한다"며 "사람들이 솔라나를 10달러 미만에 사지 못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버니스케는 이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오랜 지지자로서 코스모스와 솔라나 등이 제공하는 가치 있는 생태계를 믿는다"며 "지난해 가졌던 확신과 동일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102_0002145452&cID=15001&pID=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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